2014년 세상에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은 대학생 4명이 모여 발달장애인과 농사를 지으며 발달장애인이 도시농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을 어귀의 작은 텃밭이라는 뜻의 ‘동구밭’은 시작 되었습니다.
22개의 텃밭을 운영할만큼 많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가 하면서 의미 있는 큰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순호씨는 살다보면 우리 아이를 곧 잊겠지만 우리 아이는 순호 씨를 평생 기억할거예요. 평생동안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그 친구 를 어떻게 잊겠어요?”
라고 말씀해주신 한 발달장애인 참가자 어머님의 말씀처럼 그들의 친구가 되어 발달장애인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구밭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성인 발달장애인 들의 가장 큰 문제인 자립에 관심을 갖고, 2016년 가을 텃밭에서 수확한 기쁨을 제품에 담아 ‘가꿈비누’라는 이름의 천연비누를 만들었습니다.
2017년 1월 비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동구밭 팩토리’를 오픈해 처음 강동텃밭에서 만난 친구가 동구밭의 첫 직원이 된 이후, 지금 ‘동구밭 팩토리’에는 전직원 50% 이상의 발달장애 사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